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소식지 Vol. 14(2025. 10.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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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안내]
제22회 동아시아 청소년 역사체험캠프 성황리 활동 완료
올해 제22회를 맞은 2025 동아시아 청소년 역사체험캠프가 서울과 경기 전역에서 진행되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광복 80년의 의미를 함께 돌아보고 동아시아 과거사를 성찰하며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한·중·일 청소년과 교사, 스태프가 함께했으며 청소년 78명을 포함해 150명이 참여했습니다. 캠프의 주제는 ‘함께 걸어온 길 함께 걸어갈 미래’였고 동아시아 청소년들의 평화를 위한 8020 기억 프로젝트를 축으로 삼아 토론과 현장체험, 공동 창작을 촘촘히 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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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동아시아 청소년 역사체험캠프
"함께 걸어온 길, 함께 걸어갈 미래"
동아시아 청소년들의 평화를 위한 8020 기억 프로젝트
들어가며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80년을 맞아 20세기 전반 동아시아 지역의 침략과 전쟁의 역사를 성찰하고, 전쟁 범죄와 국가 폭력의 피해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과거의 역사문제를 살펴보며 현재 동아시아 청소년들이 함께 기억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상흔의 치유와 회복이 필요한 과거사의 진실 규명과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 공동의 역사 인식을 위해 노력한 연대의 역사를 배우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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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80년이 지난 침략과 전쟁의 역사가 현재 동아시아 청소년들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동아시아 청소년들이 함께 기억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각국의 기억의 차이와 문화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전쟁과 폭력, 식민지 지배를 부득이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그로 인해 희생되었던 모든 사람에 대한 애도를 자신의 것으로 하려는 노력을 계속해야만 미래의 평화를 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캠프 기간 다양한 ‘8020 기억프로젝트’를 통해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지 성찰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며 상상력을 펼쳐보는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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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은 개막식과 오리엔테이션으로 문을 열어 캠프 20년을 돌아보는 기억 세레머니를 통해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고, 모둠 구성을 통해 자연스러운 교류의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한·중·일 교사가 함께 진행한 공동수업에서는 20세기 전반 침략과 전쟁의 기억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며 역사이해의 지평을 넓혔습니다.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과 토크콘서트, 권윤덕작가의 평화 이야기는 과거사 청산과 시민적 책임이라는 주제를 현실적인 질문으로 끌어와 청소년들의 참여와 대화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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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체험은 기억프로젝트의 핵심이었습니다. 서대문형무소와 식민지역사박물관, 수요시위 참여 활동을 통해 역사의 자취를 몸으로 느꼈고 DMZ 방문과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남북출입 사무소와 적군묘 현장에서는 분단의 시간과 평화의 과제를 직접 마주했습니다. 저녁에는 장기자랑과 문화교류인 오픈카페 등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이어졌고, 조별로 평화 그림책을 만들고 낭독하는 활동을 통해 서로의 기억과 감정을 언어와 이미지로 연결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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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의 목소리는 분명했습니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협업하며 성장했다는 소감이 가장 많았습니다. 다양한 관점을 배우며 역사를 다르게 보는 눈을 얻었다는 피드백과 함께 다음에는 상해임시정부나 히로시마 같은 현장을 직접 찾아보고 싶다는 사후 학습 의지가 확인되었습니다. 전체 만족도는 높았고, 운영면에서는 일정의 여유와 자율활동시간을 조금 더 늘려달라는 제안도 있었습니다. 국가별 교류시간을 확장하고 사전 역사이해 교육을 보강하자는 제안도 다음 기획을 위한 실용적인 개선 포인트로 축적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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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역사적 갈등과 차이 속에서도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했으며, 또래 간 대화를 통해 국가중심 시민성의 한계를 성찰하고 세계시민적 시각과 태도를 확장하는 계기를 얻었습니다. 다양한 관점을 새롭게 익히고 각국 친구들과 신뢰관계를 형성했다는 점이 핵심성과로 확인되었고, 이번 경험이 자기 주도적 역사탐방과 국제교류에 대한 동기를 높였다는 응답이 다수였습니다. 종합하면 이번 캠프는 동아시아 과거사 성찰과 보편가치 탐구, 세계시민역량 함양 목표를 실질적으로 구현하며, 평화와 공존의 미래를 함께 그려갈 청사진을 제시한 의미있는 장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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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프는 과거사 성찰 보편가치 탐구, 세계시민역량 함양 목표를 실질적으로 구현했습니다. 한·중·일 교사 공동수업과 기억 프로젝트, 모둠 기반 협업은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며 공통의 언어를 만들어가는 과정이었고 대화와 토론 속에서 배움과 관계형성이 균형을 이루었습니다. 홍보와 확산을 위한 노력도 병행되어 현장 현수막, 배너와 한·중·일 자료집, 뉴스레터와 주요 방송보도 및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활동의 의미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공감의 폭을 넓혔습니다. 캠프 종료 후 공동주최인 서울시교육청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했고 교육·사회적 성과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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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으며
한가위를 앞두고 캠프에 함께 해주신 청소년과 교사, 스태프 그리고 적극 지원해준 기관, 후원사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둥근 보름달처럼 마음이 풍성해지는 명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함께 쌓은 기억과 대화가 일상의 자리에서 더 큰 공감과 연대로 이어져 평화의 내일을 밝히길 소망합니다. 다음 캠프에서는 일정 유연성과 자율활동을 보완하고 더 촘촘한 대화의 장을 마련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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