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역사인식과 교육교류회
8월 12일(월) 오후, 성균관대학교 다산인문관 31310호에서 제4회 역사인식과 교육교류회가 열렸습니다. '역사인식과 교육교류회'는 한국과 일본의 역사교육의 간극을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면서, 공동의 역사인식을 담은 교과서 서술을 어떻게 해나갈 수 있을지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일의 교과서 집필자와 편집자가 모여 교류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한일 공동의 역사교과서 집필 권고안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기초를 탐색할 것을 목표로 한일 역사 쟁점 선별사항을 보고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법을 협의할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한국 측에서는 이신철 소장을 비롯한 연구소 구성원들과 도면회 대전대학교 교수, 윤세병 공주대학교 교수, 정은정 동북아역사재단 교육연수팀장 등이 참가하였고, 일본측에서는 오구시 준지, 테라카와 토오루, 니시무라 요시타카, 히다카 토모히코, 야마구치 코이치, 호조 토키, 최성희 교수 등 여러 선생님들이 참석하였습니다.
본행사에서 오구시 준지 교수가 "새로운 역사교육.교과서 연구 교류를 위해 한일에서 어떤 주제를 논의할까?"라는 제하의 보고를, 이어서 도면회 교수가 "한국과 일본 역사교과서의 쟁점 사항에 관한 서술 제안"이라는 제하의 보고를 하였습니다. 이어진 토론 자리에서는 여러 선생님들의 활발한 토론과 질의응답이 전개되었습니다.
그 결과, 이번 교류회에서는 결론적으로 "식민지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라는 주제로 사업을 진행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당면해서는 현재의 '식민지 시기 교육'에 관해 다음 교류회에서 논의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음 교류회는 12월~1월 중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